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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데 풀들이 시들시들하다. 화분을 잘 못 갈아줘서 그런지,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뿌리가 썩어가는지, 병이 생겼는지, 지금 물을 줘야 하는지, 그늘로 옮겨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

꽃 나무와 의사소통 할 수 없을까?

물이 부족할  때에도, 햇볕이 부족할 때에도, 습기가 너무 많을 때에도, 양분이 부족할 때에도, 이런한 증상은 어떻게든 드러나게 마련이다. 다만 옆에 있는 사람이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할 뿐.

이야기 하는 방법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표현 방법이 다르면 다를수록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더 깊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겠지.

언젠가 이 녀석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선듯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때가 올까?

2008/04/15 12:08 2008/04/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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