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s why and how: 지적 정직성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http://sid.nubimaru.com/2016-06-19T07:58:11+09:00Textcube 1.10.10 : Tempo primocoolen님의 댓글coolenhttp://sid.nubimaru.com/entry/%EC%A7%80%EC%A0%81-%EC%A0%95%EC%A7%81%EC%84%B1#comment81912007-08-23T01:47:42+09:00그런데, 이런 태도를 "과학적"이라고 하는 것과도 연결된 사유인 것인데, 가설과 검증으로 그 태도를 확장시킨다면, 검증을 위해 가설에 대한 논리적으로 설명 불가능한 요소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해서 지적으로 정직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인가요? 좀 더 나아가서, 부끄럽지 않을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가설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모두 리서치할 수 있는 외연의 확장이 일어나지 않았다...
덧, 가설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에서 유도되는 설명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쉽게 넘어가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이러다가 괴델 아자씨 나오겠...sid님의 댓글sidhttp://sid.nubimaru.com/entry/%EC%A7%80%EC%A0%81-%EC%A0%95%EC%A7%81%EC%84%B1#comment82242007-08-29T12:29:17+09:00연필깎이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자의 dynamics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요. ^^ 전자의 dynamics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완벽'하게 연필깎이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고요.
이렇게 끄적거려 놓은 의도는 오히려 덧-으로 말씀하신 것에 가깝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가끔씩 권위자의 reference - 그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선입견이겠지요 - 를 직접 확인해 보지 않고 믿고 싶은 유혹도 생기기 때문에.. ;; 한가지 더 더하자면, 가설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만족할만큼의 검증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이 달라지면 가설의 옳고 그름도 변할 수 있는다는 사실도 늘 잊지 말아야 겠지요.
그 동안 좀 바빠서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 워크샵 둘째 날에 조용히 사라지셔서 아쉬웠어요.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