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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얼마 전에 구글 데스크탑을 설치했다. 좀 무거워 보여서 써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덜컥 설치해 버렸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기로 했다.

구글 데스크탑은 내 컴퓨터 내에 있는 자료들을 검색해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더 할 수 있느냐고? 여러 지역의 날씨 정보도 볼 수 있고, 작업 목록(to do list)도 작성할 수 있고, 노트 대신 메모장으로 쓸 수도 있고,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는 달력도 볼 수 있다!! (마지막 것-달력-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원래 날씨 정보와 작업 목록은 야후 위젯을 이용하고 있었고, 스크래치 패드는 Stickies라는 post-it 메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구글 데스크탑 하나로 이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수가 적지만, 좀 있으면 야후 위젯처럼 구글 데스크탑 플러그인이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생겼나?


멋지지 않은가!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드바의 크기가 좀 크다는 것 정도. 연구실 컴퓨터는 19인치 LCD로 1280*1024 해상도를 지원하니까 감히 깔아볼 생각을 했지만, 방에 있는 17인치 모니터에 갖다 붙여 놓으면 쓸 수 있는 공간이 반이 될 것 같아서 방에 있는 컴퓨터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물론 자동 숨김 모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숨겨 놓을 것 같으면 작업 목록이나 메모를 작성해 놓은 의미가 퇴색되지 않겠는가. :D

보조기억장치를 눈에 잘 띄도록 만들어 놨으니 이제 계획적인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보도록 할까.

2006/06/16 02:19 2006/06/16 02:19
uzo

헉;; 난 시작메뉴가 오른쪽에 서 있는데;;

sid

작업표시줄을 세워 놓으면 너무 방만해 보여서;;

uzo

바, 방만... ㅠ_ㅠ;;;

sid

당신! 모니터 스크린이 넓은가 보군! -0-

erniea

내 시작메뉴는 화면 상단에;

sid

시작 메뉴는 당연히(?) 화면 상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