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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 앞두고, '유아 사스'(SARS) 공포 휩싸여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는 대목에서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덜덜덜 상황을 상상해 버렸다. 통제가 안 되니까 도시 하나를 소각해 버린다거나.. -_- 물론 중국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올림픽 같은 큰 행사가 목전에 있긴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진 않겠지. 내가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 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

덧. 지난 여름에 INCEAD week에서 만난 한 중국 학생은, 강사가 강의 도중 중국 제품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굉장히 분개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저질' 중국은 단지 일부 중국인의 모습일 뿐이라고. 난 중국에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뭐든 겉모습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은 버릇이다.


2008/05/04 01:31 2008/05/04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