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저께 밤에 배가 고파서 원재료를 알 수 없는 패티가 끼워진 냉동 햄버거를 사 먹었는데, (추측건데) 그것 때문에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겼다. 외계 생물이 된 것 같다. 어제는 울긋불긋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근질근질하다. 우울해라.
2. 랩에서 '다카라다니'라 불리는 빨간 진드기 출현. 식물에 해가 되는 건 줄 알고 놀라서 화분을 격리시키니 어쩌니 난리를 쳤는데, 찾아보니까 식물이나 사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뭐 그다지 보기가 좋은 건 아니지만..
3. 내가 살고 있는 층에 독일 학생 한 명이 이사를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요즘엔 같은 기숙사 건물 안에서 생활하는 외국 학생들이 많아져서 좋다. 한국어 프로그램 하는 것도 재미있고, 말할 때 문법에 더 신경 써서 말하게 되고..
4. 언젠가 우리 영어생활화 기숙사 이야기를 한 번 써 봐야 하는데, 줄줄 설명하듯이 쓰려고 했더니 너무 재미가 없다. 팩클럽이나 동민회의 사진이나 MT 사진이나 파티 사진을 어디서 줏어 모아서 써 볼까. 이번 축제 때 부스하면 사진 좀 많이 찍어야 겠다.
멀리 있는 puppy들이여! 이번 축제 때에는 국제교류팀 지원 받아서 international pub을 하기로 했다네! 낮에는 각국의 전통 놀이를 같이하고 전통(?) 음식 만들어서 맛도 보고, 밤에는 pub으로 전환할 생각이지. 일단 섭외된 국가는 독일/프랑스/인도/베트남인데, 유럽 친구들이 뭘 만들어 내 놓을지는 아직 잘.. -_-a 5월 16일 금요일이니까 월차내서 오시게! (아무 관계없는 분들도 놀러 오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에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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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두드러기 ㅠㅠㅠ 으흥흥
옹 ㅠㅠ 인터내셔널 펍 가고싶구나 ㅠㅠ
근데 내일 연차내고 포항 갈 예정이라.. 3주 연속은 좀 무리일듯 ㅠㅠ
(내일은 스승의날 기념 랩 홈커밍-을 빙자한 엠티- 이라서.)
(아 축제 다음주에 동아리 홈커밍을 한대네. 원래 내일모레 예정이었는데 밀렸어 ㅠㅠ)
에ㄹ// 온몸이 두들두들! 발생 40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 얼굴이랑 팔은 그나마 덜 심해서 다행.. 그나저나 안 바쁘면 포항에 놀러오지? +_+
양양// 이래저래 5월에는 행사가 많구나. :) 꼭 pub 아니더라도, 여름에 엠티 추진하게 되면 그 때 날짜 맞춰보든지! 엠티 잘 다녀와~
으아아악 내가 없을때 ㅠㅠ
뭐 난 어제 일본누님들이랑 술을 마시긴 했다만.. ㅎ
두드러기 같은 거.. 그래도 병원가서 약 좀 받아오면 좋지 않을까?
우엉 나 훈련 수료일이네; 수료하자마자 포항 가는 건 좀 무리 ㅠㅠ 간다면 그 다음 주 초 쯤에 스물쩍 등장하지 싶은데
믹군// 사진 많이 찍어둘게. ㅎㅎ 뭔가 먹고 마시고 만드느라 찍을 새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력을.. 두드러기는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화요일에 병원 가 보려고.
큶 // 오호, 수료인가. 머리 짧은 크림군을 보면 어색할 것 같아! @_@ pub에 놀러 올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DOG!!
맥주 200병 막걸리 30통 준비할 겁니다. :) 사관학교에는 월차 같은거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