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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학교로 돌아왔다. 집에서 워낙 오래 떨어져 있다보니 이제 학교가 더 편하다. 집에 가서 잤더니 딴에 잠자리가 바뀌었다고 덜컥 감기에나 걸리고..

일주일 동안 인터넷/컴퓨터에서 차단된 생활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느긋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급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 어차피 추석에는 다들 쉬는 것이니 급할 것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할 일이 눈에 빤히 보이는데도 처리할 방법이 없으니 답답하더라. 그래도, 잘 놀았다. 책도 좀 보고 음악도 좀 듣고 티비도 보고 느긋하게 낮잠도 자고.

잘 놀다 왔으니 힘내서 공부해야지.

2006/10/09 15:38 2006/10/09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