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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1. 주문했다! 사야지 생각했다가 잊어버리고 있던 책, 스노우캣의 to cats. 그리고 지금 컬러링으로 쓰고 있는 Beethovenesque가 담겨 있는 곽윤찬 씨 앨범 하나. 다음 주 수요일에 배송 예정인데 그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스노우캣 님의 본명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예상 외로 평범한 이름을 가지신 것에 놀라 버렸다.) 그나저나, 요즘 스노우캣 님 많이 힘드신 듯한데 일이 잘 풀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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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며칠 전에 밤을 꼴딱 새면서 찍은 아침놀. 물론, 이 사진을 찍으려고 잠을 안 잔 건 아니다.




2006/12/15 00:21 2006/12/15 00:21
uzo

고양이 논리 I. 세상은 고양이와 고양이 아닌 것들로 구분된다.
고양이 논리 II. 고양이 아닌 것들은 그냥 고양이 아닌 것들일 뿐이다.

그래서,
세상은 고양이와 인간으로 나눠지기도 하고
고양이랑 개로 나눠지기도 하는데
고양이 입장에선 개같은 인간들일 뿐...

sid

그래도 어떤 사람은 고양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지. :) 재미있는 건 '고양이'를 '나'로 치환해도 말이 된다는 것.

uzo

그치. 고양이 사회학에서 가장 심각하게 다루는 문제들 중 하나가
인간형 고양이와 고양이형 인간에 관한 거래.
당신은 아마 고양이형 인간 ㅋㅋ

sid

음? 어디서 그런 걸 알 수 있는거얏?! 고양이형 인간이라고 말해 주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기는 한데, 인간형 고양이와 고양이형 인간에 '관한' 거래-란 무슨 뜻이야? '사이의' 거래라는 뜻인가.. reference를 달아줘! >_<

uzo

...; 인간형 고양이와 고향이형 인간에 관련된 문제... 라는 거였는데;
대항해시대를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냐 -ㅅ-; 아님 인간의 언어를 잊어가고 있는건가!

sid

...에 관한 것이다 - 라는 뜻이었군! '거래'를 한 단어로 생각했어.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