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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오래간만의 포스팅입니다. 우울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제(일요일) 밤에는 2주만에 01 밴드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타치는 중쿠씨가 이번 학기가 끝나면 유학을 가기 때문에, 01학번 여섯 명이 모두 모여 있는 마지막 학기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진짜 마지막 공연이라도 해 볼까 모였는데 다들 신분이 신분인지라 - 대학원생 넷에 연구원 하나, 졸업이 얼마남지 않은 생명과 학부생 하나 - 시간을 만들어서 연습을 하기가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남일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절대 널널한 상태가 아닙니다. 아아아.) 어제 모여서 결국에는, 공연은 안 하기로 하고 대신 가끔(자주?) 모여서 밥먹고 놀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피차 바쁜 걸 알고 있으니까요. 다음 주 토요일에는 모여서 점심을 먹고 당구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놀려면 미리 할 일을 끝내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 다음 월요일에는 발표를 해야 하는데 잊고 있었네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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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001년 가을학기 정기공연을 마치고 찍은 사진일겁니다. 어려보이네요. 제일 뒤에 앉은 친구는 지금 학교에 없고, 그를 대신해서 김서방이 기타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모두 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다음 토요일에 다들 모이면 배경 좋은 곳에서 단체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삼각대를 들고 나가야겠군요.

2007/04/09 01:45 2007/04/09 01:45
crm

어..어리다! 뭔가 굉장히 옛날로 돌아간 기분?!

sid

변하지 않는 것 같아도 변하고 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