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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1. 아 공부 안되네.

공부하는게 중요하긴 중요한 건데 제일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도 안 중요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마인드를 바꾸면 해결될(아마) 문제인데 마인드를 안 바꾸고 싶은 게 진짜 문제 아닌가 싶다.


2. 어제는 스틸러 사람들이랑 술 마시다가 enter sandman을 연주하는 꿈을 꿨다. 포항에서의 널널한 생활이 그리운거다. 졸업은 힘들더라도. 아무렴. 멀리 생각하면 서울에 있는게 훨씬 득이지. 그렇겠지?


3. 어제 밤에 영화 마더를 봤다. 한 대사로 영화의 모든 것을 함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넌) 엄마 없어?"
찝찝한 기분에 좀 무섭기도 했지만, 난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주말에는 엄마보러 간다. 아빠도.



2009/06/07 23:17 2009/06/07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