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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오늘의 목표 달성률은 30%.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시내에 갔는데 목표했던 것 - 따뜻한 겨울 옷, 디올리바 +_+ 피자, 아라비카 커피 - 중에 얻은 것은 아라비카 뿐이다. 아라비카에서도 느긋하게 노트북 펴 놓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늘어져 있었을 뿐, 게다가 커피도 아닌 토마토 주스를 마셔버렸다. (달고 시원한게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나온 것은 only tomato로 만들어진 채소 주스였다.)

앞으로 새해까지는 주말에 어디 가기도 힘들 것 같아서 굳이 오늘 시내에 가서 옷을 사려고 했는데 완전 힘만 빼고 왔다. 이제 겨울 옷은 어디서 조달하지?

춥다. ;ㅅ;

이렇게 또 한 번의 일요일도 안녕.


2006/11/27 02:43 2006/11/27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