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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年中無休
급하게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마취 실험을 하는데 참관하는 것이 원래 목적이었는데, 눈님 사촌 형님 결혼식에 가서 얼굴도 좀 팔고 (.. ) TnC 분들과 저녁 식사도 같이 하고 엉겁결에 중고 카메라도 한 대 업어오게 되었다. 내 인생에 충동구매는 없다고 외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하루 동안에 볼 일을 다 보려고 이리 저리 바쁘게 다녔더니 KTX를 타고 다녀도 피곤하다. 덕분에 피부가 성을 내서 얼굴이 울퉁불퉁. 출장으로 혹은 공연을 보러 서울에 갈 때면 늘 억울한 생각이 든다. 학교의 지리적 여건이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시간적/체력적/금전적인 손해를 보다니. (내 차비 ;ㅅ;  어흥흥) 전체 인구의 수십 퍼센트가 수도에 몰려 사는 기묘한 현상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인구과밀의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수도권에 살고싶은 마음을 나는 아직 잘 이해할 수가 없다.



2006/11/05 19:27 2006/11/05 19:27
gofeel

결제(~-_-)~ ~(-_-~)

sid

이체해드렸습니다~ ㅎㅎ

겐도

그렇다고 1/n식으로 나눠저 있다간 하루에 결혼식 3탕 뛰기같은건 불가능해 져 버리죠. 사실 불가능해졌으면 좋겠는데 @.@;

sid

아잇코, 안녕하세요 겐도님! 올해만 지나가면 결혼식이 하루에 3번씩 있을 일이 별로 없어지지 않을까요. :)